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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존 훈련 입문: 최대심박수 계산과 존 1~5 활용법

페이스리그 운영팀 · 2026년 10월 12일

스마트워치를 차고 달리면 페이스와 함께 심박수가 표시됩니다. 페이스는 날씨나 오르막, 컨디션에 따라 같은 노력에도 크게 달라지지만, 심박수는 지금 몸이 실제로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를 비교적 일관되게 보여줍니다. 이 글에서는 최대심박수를 추정하는 방법, 심박수 존 1~5가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심박수를 훈련에 쓰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심장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특히 혈압약 중 일부는 심박수에 영향을 줍니다) 심박수 기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세요.

최대심박수 추정하기

심박수 존은 최대심박수(HRmax)를 기준으로 나눕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추정 공식은 두 가지입니다.

다만 이런 공식은 많은 사람의 평균에서 나온 값이라 개인차가 위아래로 10회 이상 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더 정확한 값을 원한다면, 충분히 워밍업한 뒤 3~4분짜리 오르막 전력 달리기를 두세 번 했을 때 나온 가장 높은 심박수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강도가 매우 높으므로 평소 꾸준히 달리던 건강한 러너만 시도하세요. 최근 대회나 인터벌 훈련에서 기록된 최고 심박수를 기준으로 삼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심박수 존 1~5

아래는 최대심박수 대비 비율로 나눈 가장 일반적인 5단계 구분입니다. (최대심박수 180 기준 예시)

존최대심박수 대비예시 (HRmax 180)느낌주된 효과
존 150~60%90~108아주 편함, 걷기·회복 조깅회복, 워밍업
존 260~70%108~126편하게 대화 가능기초 지구력, 지방 활용 능력
존 370~80%126~144짧은 문장만 가능유산소 능력 향상
존 480~90%144~162몇 단어만 가능, 힘듦젖산 역치, 템포 지구력
존 590~100%162~180말하기 어려움, 몇 분만 유지최대 산소 섭취 능력, 스피드

시계 브랜드마다 존 경계를 조금씩 다르게 나누고, 안정 시 심박수까지 반영하는 방식(여유 심박수, 카보넨 공식)을 쓰기도 합니다. 어떤 방식을 쓰든 한 가지 기준을 정해 꾸준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존 2가 중요할까

많은 러너가 "편하게 뛰라"는 말을 듣고도 실제로는 존 3~4에서 매번 뜁니다. 숨이 적당히 찰 때 운동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강도는 피로는 많이 쌓이는데 기초 지구력을 기르는 효과는 존 2보다 크지 않은 애매한 구간이 되기 쉽습니다.

존 2로 달리면 처음에는 너무 느리게 느껴지고, 오르막에서는 걸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몇 달 꾸준히 하면 같은 심박수에서 나오는 페이스가 점점 빨라집니다. 이것이 유산소 기초가 좋아지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신호입니다. 주간 러닝의 대부분(대략 70~80%)을 존 1~2로, 나머지를 존 4~5의 템포런이나 인터벌로 채우는 구성이 널리 쓰입니다.

손목 심박계가 틀리는 순간

손목 광학 심박계는 편리하지만 다음 상황에서는 실제와 다른 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심박수를 기준으로 진지하게 훈련하려면 가슴에 차는 스트랩형 심박계가 훨씬 정확합니다. 장비가 없다면 대화 테스트(편하게 문장으로 말할 수 있으면 존 2 안팎)로 보완하세요.

심박수가 평소보다 높게 나오는 날

같은 페이스인데 심박수가 평소보다 10회 이상 높다면 덥고 습한 날씨, 탈수, 수면 부족, 누적 피로, 감기 기운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긴 러닝 후반에 페이스가 같은데 심박수가 서서히 오르는 현상(심박수 드리프트)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날에는 페이스 목표를 고집하지 말고 심박수 기준으로 강도를 낮추는 것이 회복과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페이스리그에서는 기록마다 거리와 평균 페이스가 남습니다. 존 2로 달린 같은 코스의 기록을 몇 주 간격으로 비교해 보세요. 같은 노력으로 페이스가 빨라졌다면 기초 체력이 좋아진 것이고, 페이스가 좋아질수록 페이스 보너스가 붙어 시즌 점수도 더 빨리 쌓입니다.